제목 : 뚜어이수(多依樹)티티엔(梯田)
카테고리 :
글쓴이 : 화사랑
날짜 : 2008-12-06 07:21:31
조회 : 5279 , 추천 : 0

*메타데이타는...

2007-01-20 오전 8시 39분경(현지시간) f/8 1/60초 iso100 34mm 파노라마 3장 이어붙이기
화면 화각은 120~130도 정도이며 한컷으로 담으려면 14mm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경우(14mm촬영시) 화면의 가로폭은 좋지만 세로폭은 필요없는 부분들이 들어가고 왜곡이 있기 때문에
역시 파노라마 촬영이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파노라마 촬영에 대하여....

풍경사진은 와이드한 화면이 보기에 시원스럽고 제격이죠 특히 대형인화를 염두에 둔다면
디지탈사진의 화소수가 관건인데 파노라마를 이용하면 힘들이지 않고 화소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화소수를 늘리기 위해선 보다 많은 컷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망원이 가장 좋지만...
셔터스피드 확보를 위해선 상황에 따른 렌즈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삼각대를 이용하면 좋지만...특히 운해가 넘실대는 상황처럼 수시로 풍경이 바뀌는 장면에선
잽싸게 해치워야 하기 때문에 셔터스피드가 확보된다면 손으로 좌우 돌려가며 찍어야 합니다.
찍기전에 뷰파인더로 확인절차를 거쳐야하며 이어붙이면 아깝게 잘려나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크롭을 염두에 두고 여유있게 담으세요. 카메라를 세워 찍으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메모리는 빠른 놈을 사용해야지 저장속도가 느리면 셔터가 안눌러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3장 브라케팅촬영도 좋은 방법이며...노출은 0 +1 -1정도...나중에 HDR만들기에 좋은 자료가 될수도 있습니다.

촬영시 주의점은 균일한 노출을 위해 M모드로 촬영하며 가능하면 초점도 MF로 고정하면 좋습니다.
초점고정은 제일 부각되는 피사체에 맞춰 고정하시면 됩니다.
원경이고 표준렌즈나 광각렌즈를 사용할땐 f값을 8이상 놓으면
AF로 촬영하여도 결과물이 어색하지 않더군요

*어떤 피사체를 주제로 할것인가?

아름다운 풍경도 보아주는 주체가 없으면 마치 관객이 없는 연극과 마찬가지 이겠죠.
인간이 있기에 아름다운 대자연도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얘기겠죠.
항공사진을 찍는 얀이라는 사진작가는 비행기에서 사진촬영을 할때도 그의 화면엔 꼭 사람이 들어간다 합니다.
사람이 없을땐 같이 타고 있던 조수를 내리게 하여 부족한 부분을 메꾼다 합니다...(확인은 못해봤음)
그래야 와이드한 풍경의 규모도 짐작할 수 있겠죠....

해돋이로 유명한 뚜어이수(多依樹)티티엔(梯田)...
여기서 우리는 인간승리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300여년을 일궈온 그들의 생존을 위한 노력들이 예술로 승화되는 현장에서
과연 우리는 우리의 카메라 앵글을 어디로 향해야 할까요.

아침빛에 깨어나는 하니족의 마을은...
아침밥을 짓는 굴뚝 연기와
산허리를 감아도는 운해가 걷히며
감동적인 그림을 보여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