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이 아니래도 달리고 달려서 다다른 곳에서 만나는 풍경에
날카로운 풀은 배를 찌르고 무릎을 찌르지만
엎드려의 인솔자 소리와 함께 셔터를 누르며
양뗴를 모는 마부의 방향을 잡아 내는 촬영의 찰라
거기에 하늘까지 환상으로 만들어주니
먼길 고생하면서 가도 그 밤은 행복하다는..
해외 촬영시 행운이 따르지 않으면 만나지 못하는 풍경들이
눈 앞에 펼쳐질 때 인솔자는 400키로의 먼길도 잠 자지 않고 눈은
촬영꺼리 찾아 부릅뜨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만났던 우박내리는 풍경, 장관을 이루는 몽골의 진 풍경을
고객들에게 드리는 것이 허허벌판 몽골의 사진여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