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편의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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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맞아야 할 봄
날짜 2009-02-03 10:30:43 조회 305 추천 0
신영학


 

곱게 맞아야 할 봄

 

 

 

글/하상

 

 

 

살가운 바람이

얼굴을 부비어 댄다

지난 밤 새워

시방 에 왔나 보다

 

꽃 몽울 점점 커지고

잎새가 여린 손 을 편다

 

이리 쉬이 올 일이면

그리 애 태우며

기다리지 않았어도 될 일 인걸

 

가고 옴 의 순리를 따라 오는 걸

하얀 가슴 펼쳐 놓고

고웁게 맞아야 할

 봄이 왔나 보다.

090318廈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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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덧글 (1)건
이경자 2009-02-05 00:00:00
신시인님.귀한 걸음 해주셨네요,
항상 귀한 시 올려주시더니 이곳에 오시었으니 매일 숙제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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