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편의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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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이 아닌데요
날짜 2009-07-28 10:01:00 조회 317 추천 0
이경자
 
날이 저물고
눈이 내린 마을은
길이 진흙탕으로 덮여 있었다.


한 남자가 술에 취해 넘어지면서
진흙탕에 얼굴을 박고
고꾸라졌다.


그냥 두면 얼어
죽을 것 같아
길을 가던 3명의 여자가
이 남자의 몸을 뒤집어 눕혔는데
얼굴을 알 수 없어
누군지 알아 볼
수가 없었다.


한 여자가

사내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자세히 보더니....
.
.

"우리 남편은 아니네요."


조금 떨어져 있던 다른 여자가

다가와 살피보더니 말했다.


"그렇군요. 당신 남편은 아니네요."




그러자

마지막 여자가

요리조리 살피보고는 조용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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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우리 동네 사람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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