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편의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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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원양 이야기1
날짜 2008-12-19 02:32:40 조회 340 추천 0
이경자/목화아씨
중국 원양 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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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고개 넘으니  물이 보이네

  두고개 넘으니   어릴적 놀던 땅따먹기 동그라미

  세고개 넘으며   달팽이관 속으로 빠져드네

  나 어느새 땅을 파고 논두렁에 골을 만들어 물줄기를 빼고있네

흙과 내가 하나된 삶의 흔적이 고개마다 틀리네

  
   헤일 수 없는  다랭이 논두렁을 넘어 달팽이 관을 빠져나오니

   중국 농부의 소리가 틀리네

   아무나 하는 것 아니라오

  한뼘부터 시작하여  만만디로 다져진 우리네나 하는 것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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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덧글 (1)건
안희선 2008-12-24 00:00:00
그래요...

산다는 건 천천히 세월 속에 녹아드는 일이기도 해요.
그렇게 살다가...
문득, 뒤 돌아 보면 모든 게 다 그리움이 되기도 하구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길요.